수림에 입학한 초기에는 편의점에 가서도 긴장을 할 만큼 일본어 실력이 낮았다. ‘공부는 자신과의 싸움’이라는 말이 있지만, 이를 유지하며 계속해 나아가는 일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. 하지만 친구들의 노력하는 모습에 나 또한 노력할 수 있었고, 선생님의 헌신적인 지도 덕분으로 나의 한계를 뛰어넘을 수 있었다. 일본어능력이 성장하게 된 것은 선생님과 친구들 덕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며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있다. 수림에 들어오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