벚꽃이 만개한 작년 4월, 나는 꿈꿔왔던 일본으로 건너와 수림에 입학했다.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외롭고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, 친절한 선생님과 반 친구들의 격려로 일본의 생활도 조금씩 익숙해져 갔다. 담임선생님과의 면담과 진로상담을 통해 나에게 어울리는 전공을 발견하고, 희망했던 대학에 합격하게 되었다. 이러한 좋은 결과를 얻을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과 급우들의  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. 수림에 입학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.